사주명리학에서 정통사주 ‘시주(時柱)’는 태어난 시간에 따라 결정되며, 한 사람의 운세를 판별하는 데 꽤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일부 명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생시를 시간 단위로 나눌 것인가, 아니면 30분 단위로 조정할 것인가’를 두고 이견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방식이 정확한 통변에 근접한 것일까? 정통 사주명리학과 현대적 해석의 차이/생시조견표생시 구분의 기본 원칙은 “하나의 시(時)는 2시간이다” 단위인 것은 동일하다. 정통 명리학에서는 하루를 12등분하여 12지지(子, 丑, 寅, ... 亥)에 대응시킨다. 따라서 한 ‘時’는 오늘날의 시(hour)가 아닌, 2시간 단위의 구간을 의미한다.​시간대 (정통 명리학-자평진전 정통사주 기준)子시 23:00 ~ 00:59丑시 01:00 ~ 02:59寅시 03:00 ~ 04:59卯시 05:00 ~ 06:59辰시 07:00 ~ 08:59巳시 09:00 ~ 10:59午시 11:00 ~ 12:59未시 13:00 ~ 14:59申시 15:00 ~ 16:59酉시 17:00 ~ 18:59戌시 19:00 ~ 20:59亥시 21:00 ~ 22:59​이 기준은 『자평진전』을 비롯한 고대 명리서들에서 일관되게 사용된 전통적 시간 분할 방식이다.현대적 관점의 생시 추론-태양의 실제 자오선 통과 시간과 지역별 시차, 태양 황도의 정확한 위치를 반영한다그럼 30분 단위로 나누는 방식은 무엇이고, 왜 그런 것인가?​현대에 들어 일부 명리학자들은 “중기점법(中氣點法)” 혹은 “시차보정 정통사주 방식”이라는 이름으로, 각 시(時)를 30분 늦추거나 앞당겨 해석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태양의 실제 자오선 통과 시간이나, 지역별 시차, 태양 황도의 정확한 위치 등을 반영하기 위한 시도로, 천문학적 정밀도를 추구하는 접근이라 할 수 있다.​예를 들면, 전통적으로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辰시(진시)를, 07:30~09:29로 본다든가 하는 방식이다.​시간대 (시차보정형 자오선 기준)자시 23:30~1:30 축시 1:30~3:30 인시 3:30~5:30 묘시 5:30~7:30 진시 7:30~9:30 사시 9:30~11:30 오시 11:30~13:30 미시 13:30~15:30 신시 15:30~17:30 유시 17:30~19:30 술시 19:30~21:30 해시 21:30~23:30 생시(生時)를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시간/ 시간 단위인가? 정통사주 30분 단위인가?정통 명리학의 관점은 “2시간 단위가 원칙이다” 자평명리학의 본래 체계는 천문학이 아니라 음양오행 기운의 흐름을 근간으로 삼는다. 하루를 12등분하고, 각각의 시(時)에 음양과 오행의 변화가 응집되어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다. 특정 지지의 ‘시차적 정확성’ 보다는, 우주 자연의 주기적 기운 변화에 따라 시간대를 구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辰(진)은 봄의 기운이 완성되어가는 시기이며, 새벽이 지나 해가 점점 높아지는 시간이다. 이는 오전 7시에서 9시라는 시간대와 상응하며, 이를 복잡하게 조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구분 설명 2시간 단위 子시 㴣:00~00:59 [정통 자평명리 기준]30분 조정 정통사주 子시 㴣:30~01:29 [현대 이론적 시도이지만 비전통]​요컨대, 전통적(옛날) 시각에서 보면 생시는 시간 단위로 나누는 것이 정확한 해석법이고 현대적 시차 보정이나 천문학 기반의 접근은 참고할 수는 있지만, 정통 명리학의 기준은 아니란 말이다. 허나 시간은 흐르고 시대도 변해가는 것이 인지상정이기에 생시에 대한 개념은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리다의 개념이 아닌 유동적인 접근방식도 배재할 수 없는 것이고, 디지탈 만세력으로 사주를 뽑는 시대인 현시대에서는 30분 단위의 개념도 많이 취하고 있으며, 경계시나 경계시에 근접한 시간에 태어난 경우는 전체 사주원국을 펼쳐보고 삼주를 기준으로 더 정통사주 유리한(좋은)시를 택하는 것도 심리적으로나 여러모로 좋은 선택일 수 있다.생시(生時)를 구분하는 기준시간은 무엇인가?​POINT일단 사주를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우선 태어난 시간의 구간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병원 기록, 부모의 증언 등으로 가능한 한 정확한 시각을 확인하고, 그 시간이 위의 전통적 2시간 단위 생시 구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판별해야 한다. 또한 경계시인지, 경계시에 근접한 시간인지, 태어난 날에 섬머타임이 존재했는지, 섬머타임을 적용하는 나라인지 등등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주의 시주時柱는 단지 태어난 시각의 정보뿐 아니라, 한 인간의 명운命運의 후반부(말년)와 종합적 성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정통사주 요소이기 때문에, 일단 사주 만세력으로 사주를 펴본 후 전통 명리학과 현대명리학의 접점을 잘 이해하고 분석하여 한 사람의 음양오행의 리듬에 맞는 적정한 기준을 찾아 시時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무엇이됐든 세상에 100%는 없기 때문이다.*참고하세요!사주 명리학에서는 12개의 (자시子時부터 해시亥時까지) 생시 중 누구나 자신이 태어난 시時가 있기 마련이...경계시란?사주풀이를 하며 시주를 세울 때, 종종 등장하는 개념 중 하나가 균시차(均時差)이다. 균시차는 ‘진짜 태...시주에 대하여.사주명리학에서 시주(時柱)는 개인이 태어난 시간을 나타내며, 사주팔자의 네 기둥 중 하나로서 의외로 중...생시(生時)를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시간 시간 단위인가? 정통사주 30분 단위인가?정통 사주명리학과 현대적 해석의 차이/생시조견표 명리 관상학/ 포스트 사주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