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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5-250511 직장인 학대를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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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bia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5-25 22:42

멈춰라아아아 “자 마지막 수업이다.” “저.. 선생님 뭔가 화나셨어요? ” 보루토의 말에 시카다이가 보루토에게 헤드락을 걸며 선생님께 사과를 하라고 했다. “죄..죄송해요 선생님! 저희들 반성하고 있으니까! 미츠키, 너도 사과해!” 시카다이가 내 머리를 누르며 같이 사과를 했다. 시카다이 녀석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라는 걸까. “흐흐.. 사과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지금부터 너희들은 나에게 죽을 테니 말이다.” 시노선생님의 수백 마리의 기괴충(寄壊蟲)들이 나오면서 전투태세를 갖췄다. “에..? 선생님,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시카다이와 투닥거리다가 잘 못 들었나 싶어 선생님을 봤는데 잘 못 듣긴 무슨 수백 마리의 기괴충들이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나, 미츠키 그리고 시카다이는 위로 도약해서 기괴충을 피했고 미츠키는 도약해서 피하는 와중에 쿠나이를 던졌지만 기괴충에서 나온 실들이 쿠나이를 잡아냈다. “헤에.. 저런 사용법도 있구나.” “지금 감명 받을 때냐?! 시노 선생님, 진심으로 우리들을 죽일 기세야.” 보루토는 180도 달라진 시노 선생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 시노 선생님에게 ‘보랏빛 오로라’ 아니 그림자라 칭하자, 그림자가 깃들어 있었다. ‘저건... 설마..?’ “학생들에게 가볍게 보이는 것도 열심히 한 노력이 역효과가 나는 것도 이제 지겨워. 뭐든 전부 지겹다고! ” 이거 이거 시노 선생님 우리한테 화 많이 났나 보다. 젠장, 고글 사이로 붉은 안광이 비치는 것 같다. 시노 선생님 원래 이렇게 무서웠냐고. “지금까지 걱정했던 게 마치 거짓말 같군. 드디어 난 해방됐어. 마치 이 벌레들처럼!” 그 말을 끝으로 시노 선생님의 수백 마리의 기괴충들이 주위를 삼키기 시작했고, 삼켜진 것들은 다 파괴되고 있었다. “평상시 조용한 사람이 빡치면 위험하다 이건가?” “저건, 메탈 때랑 같은 현상이야! 이렇게 된 이상 때려눕혀서라도 막을 수밖에 없다니까” “막는다고...? 너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시노 선생님의 기괴충 무리가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시카다이는 그 기괴충들의 그림자를 자신의 술법으로 순간 움직임을 멈췄지만 기괴충의 수가 너무 많아 그림자로 다 붙잡지 못한 기괴충들이 다시 보루토네로 돌진을 하였다. 그 기괴충들을 피해 위로 도약을 했지만 그 순간 기괴충이 보루토의 발을 잡았고. 보루토는 그대로 떨어졌다. 그렇게 점점 보루토는 기괴충들에 의해 덮어지고 있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루토의 차크라까지 갉아먹고 있었다. “너희들은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없다. 언제나 교사를 힘들게 하는 문제아에 내 멈춰라아아아 말을 듣지 않으면서 귀찮아하고 게다가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이단아. 난 너희들을 가르치는 걸 포기했다. 따라서 여기서 제거한다!” 점점 먹히고 있는 보루토는 정신을 차리고 풍둔의 인을 맺었다. “아오씨 저 선생님 뭐라는거야. ‘풍둔・열풍장『風遁・烈風掌』’” 옛날에 몰래 바보 아버지의 책을 훔쳐 몇 개의 술법을 배워둔 게 다행이었다. 보루토의 손에서 강풍이 나오며 기괴충들에게서 벗어났지만 이미 상당량의 차크라를 빼앗겨서 다리에 힘이 풀러 주저앉고 말았다. 그런 보루토를 미츠키는 ‘연의 개조『(軟の改造)』’ 뭐 짧게 설명하자면 ‘비전 인술『秘伝忍術)』’의 일종으로, 신체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술법이다. 그런 방식으로 길어진 팔로 보루토를 데리고 도망을 쳤다. 보루토를 손쉽게 놔줄 생각이 없던 시노 선생님은 기괴충을 조작하려 손을 뻗었다. 시카다이는 미츠키의 길어진 팔을 보고 놀랐지만 일단 도망치는 게 우선이라 시노 선생님쪽으로 연막탄을 던지고 보루토를 등에 엎고 도망쳤다. “어디 한번 멀리 도망쳐봐. 하지만 나의 벌레들은 어디든지 쫓아가지...”​ 숲의 안쪽으로 무사히 도망친 보루토네들은 여러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아..하아.. 설마 시노 선생님까지 저 상태가 되다니..”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라.” 보루토와 시카다이의 이어지는 말들에 미츠키는 태연하게 질문을 했다. “우리들을 죽인다고 했지?” “벌레로 차크라를 흡수하는 방식.. 그건 진심일 때만 사용하는 기술일 거야. 지금 선생님은 진심으로 우리들을 죽일 셈이야.” “그래도 계속 지금까지 같은 상황이면 때려눕혀서 제정신으로 돌려놓는 수밖에 없잖아.” “그런건 자살행위야. 아버지의 말대로라면 지금 시노선생님의 실력은 상급 닌자 수준일거야. 우리 같은 아카데미생은 3명이서 덤벼도 승산이 없어.” “그러면 다른 선생님께 도움을 구해보자.” “그것도 무리일 것 같아. 그 기괴충의 차크라가 엄청난 기세로 숲에 퍼지고 있어. 여긴 숲의 중앙이고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반드시 탐지될 거야.” ‘시카다이와 미츠키의 말을 들어보니 시노 선생님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상당한 실력가인가 보다. 뭐 이러나 저러나 제4차 닌자 대전에서 활약을 했던 닌자이기도 하니까. 당연할라나. 역시 사람은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니깐..‘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보루토를 보며 시카다이가 화를 냈다. “애초에 보루토! 선생님을 화나게 만든 네 잘못이야! 우리까지 말려들게 하다니!” “얌마! 애초에 너네들한테도 뭐가 있으니까 같이 불렀겠지! 선생님 화를 돋운 건 나뿐만이 아니잖아! 그리고 빡친 것만으로 저렇게 되겠냐? 이건 메탈 때와 같은 현상이란 말이야.” “후.. 너한테만 보인다는 멈춰라아아아 그림자라는 거 대체 뭐야?”​ 한편, 아카데미에서는 일각을 다투는 보루토네들과는 다르게 이루카와 앙코는 평화롭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앙코 선생님, 시노 선생님은요?” “시간표를 보니 과외 수업이네요.” “어젠 꽤나 풀 죽어 있어서.. 괜히 깊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괜찮아요. 괜찮아. 학생들과 뛰놀면 평소 받았던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좋겠지만요.” 이루카 선생님은 차를 마시며 시노 선생님에 대해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나의 말이 오히려 그 녀석을 몰아붙였을지도 몰라..’​ 앙코 선생님의 말대로 학생들과 목숨을 담보로 뛰어놀려고 하는 시노 선생님을 피해 보루토네들은 키 큰 풀숲에 몸을 숨기며 도망치고 있었다. “뭐.. 뭐야. 시노 선생님 의외로 안 쫓아오시잖아?” 그렇게 자신감에 차 있던 보루토는 자신 몸에 붙은 송충이를 기괴충으로 착각하고 당황해 미끄러져 물웅덩이에 넘어지고 만다. “와 놀래라. 헷갈리게 하고 말이야.” 보루토가 젖은 몸을 털며 일어났고 그대로 물에 빠진 송충이들을 보고 있는데 시카다이가 빨리 가자며 부추겼다. 보루토는 알겠다며 시카다이를 본 순간 시카다이의 등 뒤로 기괴충 무리가 나타났다. “찾았다!” 공포영화에 나올 법 하게 기괴충들 사이로 시노선생님의 기괴하게 웃는 얼굴이 보였고 보루토와 시카다이는 겁에 질려 부리나케 도망쳤다. 보루토는 일단 뭐든 해보기 위해 기폭찰 수리검을 던졌지만 상급 닌자의 기괴충은 뭐가 다른가 별 피해도 없이 보루토와 시카다이를 따라오고 있었다. “저런 거 어떻게 해야 하냐니까아아아안!!!!!” 시카다이와 보루토는 기괴충들을 피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었고 달리는 도중 밟은 물웅덩이의 물을 기괴충들이 피하는 걸 시카다이가 확인했다.​ 별 저항도 못하고 도망치는 시카다이와 보루토를 나뭇가지 위에 서서 미츠키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 상태면 기대 이하인데.. 조금 더 부추겨 볼까.”​ 숲 한가운데서 수백 마리의 기생충들을 거느리고 있는 시노 선생님의 독백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잊어왔군 이런 전장의 기분을... 역시 나는 교사와 맞지 않았구나.”​ 무사히 도망친 보루토네들은 어느 큰 나무줄기 위에서 숨어 쉬고 있었고, 미츠키가 어디선가 날아와 나타났다. “야 지금까지 어디 있었냐고.” “길을 잃었어 ^^” “있잖아, 보루토 아까 ‘시노 선생님’까지 라고 했는데...” “응? 아 지금까지 시노 선생님과 비슷한 상태인 사람들 똑같이 몇 번이나 만났잖아. 그 사람들 몸에 뭔가 이상한 그림자가 보였어. 왜인지 나만 보이는 것 같지만...” “헤에, 그렇구나 ^^” 태평하게 미츠키가 대답하자 시카다이는 멈춰라아아아 그런 미츠키를 보며 더더욱 의구심을 품었다. ‘이 녀석, 역시 뭔가 알고 있는 건가...’ “아무튼 이대로 계획 없이 도망치면 다시 잡혀버린다니까. 어이 시카다이 무슨 계획 없어? 그리고 나 아까 차크라 뺏긴 게 회복이 덜 돼서 시간을 더 이상 끌다간 나 분명 붙잡히고 말 거야.” “도망치지 못한다면 말이야. 진심으로 선생님을 죽일 수밖에 없지 않아?” “뭐? 주..죽인다니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게, 상대는 죽일 기세잖아? 그럼 이쪽도 똑같이 나가는 게 잘못됐어? 그리고 계속 이 상태면 죽을 거야.” 죽인다는 말에 당황했던 보루토가 미츠키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말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야. 그리고 우리가 죽일 기세로 덤빈다 한들 시노 선생님을 죽이는 건 우리 실력으로는 하늘이 무너져도 무리야. 그리고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니겠어?” “맞는 말이야. 그리고 죽일 수는 없더라도 수단에 따라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눈치챘을진 몰라도 아까 선생님 차크라를 대량으로 쓰는 것도 상관없이 수백 마리의 기괴충들을 마구잡이로 사용했어. 즉, 지금 선생님은 화나서 평소의 냉정함을 잃었어. 그 상태라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지도 몰라.” “그래서 계획은 있어 시카다이?” “응, 하지만 이 계획에는 누군가가 위험한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어.” 그 말을 하며 시카다이는 미츠키 쪽을 쳐다보았다. “호오.. 미끼가 필요하다는 거지?” “그리고 미끼 역할은 전학생 네가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런 건 보통 말 꺼낸 사람이 하지 않나?” “우리 둘하곤 달리 땀 한 방울도 안 흘리고 있잖아 너.” “그렇구나. 동료를 사지에 밀어붙일만한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해. ^^” 태평하게 웃으며 말하자 보루토가 반박을 하려는 찰나 시카다이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게다가 아까 그 팔을 늘어뜨리는 희한한 술법도 그렇고 아직 비장의 무기라도 남아있는 거 아니야? 어때?” ‘난 보루토처럼 널 믿고 있진 않아. 뭘 숨기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정체를 드러내라!’ 그런 생각을 하며 시카다이는 미츠키의 대답을 기다렸다. “잠깐만, 그 미끼 역할 내가 할게. 차크라는 아직 전부 회복 못했지만 뭐 이 정도면 그림자 분신술 정돈 가득 쓸 수 있다고!” “멍청아! 지금 네 힘으론 너무 부담이 커! 정말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 시카다이 네가 말했잖아. 그만큼 선생님을 빡치게 만든 건 내 탓이야. 그리고 닌자라면 자기 멈춰라아아아 잘못은 자기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야.” “모두를..? 그럼 더더욱 내가 적임자잖아? 나라면 여차할 때...” 그런 미츠키의 말에 보루토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그게 아니야. 모두라는 건 시노 선생님과 그리고 미츠키, 너도 포함이야. 난 끝까지 포기 안 해. 아무도 죽게 놔두지 않아!” 보루토의 진지하고 자신감 넘치는 푸른 눈동자를 보며 미츠키는 어제 옥상 위에서 했던 말을 회상했다. ‘그 애가 나의 태양이 될지 곧 알게 될 거예요.’ 그렇게 미츠키가 보루토를 보며 회상을 마치고 보루토와 시카다이에게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하지만 나한테도 시켜줬으면 하는 게 있어.”​ 나뭇잎 마을 숲 깊은 곳에는 저 높디높은 절벽에서 흐르는 폭포수와 그 폭포수를 껴안고 있는 커다란 호수가 있다. 그 근처 나무 위에서 보루토가 대기를 하며 시노 선생님을 맞이했다. “드디어 포기하고 각오를 다진 모양이구나. 보루토!” “무슨 농담을.. 술래잡기는 그만두기로 한 것뿐이라니까요! 도망치느니 차라리 여기서 선생님을 쓰러트리겠어요!” 보루토는 나뭇가지 위에서 쿠나이를 던지며 시노 선생님한테 달려들었다. 하지만 기괴충들에 의해 보루토가 먹혔고, 연기를 내뿜으며 사라졌다. 그렇게 차례차례 분신체들이 시노 선생님을 향해 달려들었다. “낡디낡은 수단이구나. 이것도 그림자 분신술이군. 그리고.. 이것도...” 시노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분신체들이 당했고, ‘기습전법『奇襲戦法』’ 기술인 땅 밑에서 튀어나와 기습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것도 손쉽게 피해버렸다. 그렇게 분신체들의 공격을 다 피한 시노 선생님 뒤로 본체가 등장해서 쿠나이를 던졌지만 그것도 파악 당했는지 기괴충의 실로 그 쿠나이를 막았다. 하지만 일반 쿠나이가 아닌 기폭찰 쿠나이었고, 그대로 방심해 기폭찰의 폭탄이 터지고 말았다. 시노 선생님은 그 폭발조차 기괴충으로 데미지를 무효화 시키면서 피해버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시카다이의 계획이었고 숨어있던 시카다이가 등장해서 그의 그림자가 시노 선생님을 쫓게 된다. 시카다이의 그림자가 시노 선생님의 그림자에 닿을 찰나에 기괴충의 그림자로 시카다이의 그림자를 막았고 시노 선생님은 시카다이의 뒤에 있는 호수 정중앙으로 도약하며 그림자를 확실히 피했다. 보루토와 시카다이가 그 뒤를 쫓지만 아직까지 ‘수상보행술『水上歩行術』’ 즉, 물 위를 걷는 인술을 배우지 못했기에 머뭇거렸고 시노 선생님은 머뭇거리는 그 둘을 기괴충으로 나무에 포박시킨다. “흐흐흐.. 조금은 즐겁게 해주는구나. 한 명은 어디 갔지?” 시노 선생님은 곧바로 뒤에 있던 미츠키의 기척을 읽어내고 말을 이어갔다. 멈춰라아아아 “뭐 하냐, 전학생? 이 녀석들 구할 생각이 없느냐? 뭐 됐어 넌 나중에 상대해주지. 그림자 묶기술을 사용해서 나와 함께 물속으로 뛰어들 생각이었겠지? 물속이라면 벌레를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 정도 얕은 작전은 진작에 다 파악했다.” “그건 어떨까요 선생님.. 이걸로 부릴 수 있는 벌레는 꽤 줄었죠?” 시카다이의 의미심장한 말에 보루토가 소리친다. “지금이야, 미츠키!”​ 시노 선생님의 물 밑으로 미츠키의 팔이 등장해 시노 선생님을 감싼 뒤, 같이 물속으로 내려갔다. 나쁘지 않은 작전이었지만, 한 가지 보루토네들은 간과한 게 있다. 시노 선생님들의 기괴충에는 종류가 있었고 물속에서 부릴 수 있는 벌레도 존재했던 것이었다. 그의 기괴충이 미츠키 주위를 감싸려는 찰나 미츠키는 ‘뇌둔· 천둥의 뱀『蛇雷』’ 술법을 써 기괴충과 시노 선생님을 감전시켰다. “벌레를 부리고 있을 때라면 몸속까지 뇌둔이 스며들겠지. 상급 닌자 수준이라 하더라도 말이야.” 시카다이는 미츠키의 뇌둔으로 인해 번쩍이는 수면을 보며 말했다.​ 그 순간, 마름모의 의미심장한 문양의 한 면에 푸른빛으로 다섯 개의 돌기가 발화하며 생성됐고 동시에 시노 선생님의 그림자는 빠져나오게 되었다.​ 시노 선생님이 뇌둔에 정신을 못 차리고 숨을 토하자 미츠키는 그제서야 시노 선생님의 속박을 푼 뒤, 그를 지상 밖으로 내던졌다. ‘이런 싸움 방식도 있는거구나..’ 미츠키는 이런 아무도 죽지 않는 싸움 방식에 감탄하며 수면 위로 올라가려 했지만 힘이 다 해 그대로 가라앉고 말았다. ‘어라.. 생각보다 힘을 많이 썼구나... 뭐 별로 상관없나..’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지만 미츠키는 태연하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수면을 뚫고 비추는 햇빛을 바라보며 가라앉고 있었다. 그렇게 정신을 잃으려는 찰나 찬란한 햇빛 사이로 보루토가 나타나 수중 깊은 곳까지 가라앉은 미츠키를 붙잡고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아직도 푸르게 빛나는 보루토의 푸른 눈동자를 보며 미츠키는 웃으며 정신을 잃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심이 깊었고 아까의 전투에서 차크라를 많이 소진한 보루토도 미츠키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힘이 없어 미츠키와 함께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 시간 시노 선생님은 정신을 차리고 있었고 시카다이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 보루토를 보며 소리치고 있었다. “보루토! 참내 잘난 척하지 말라고!” 그런 시카다이를 보고 완전히 정신을 차리며 보루토네를 구하러 몸을 움직였지만 막무가내로 흥분해서 대량의 차크라를 막 멈춰라아아아 쓰는 바람에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젠장.. 차크라가..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보루토와 미츠키가...!’ “제길, 갈 수 밖에 없어...” 보루토가 올라오지 않자 시카다이가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시노 선생님이 온 힘을 다해 몸을 움직여 시카다이를 막았다. “멈춰라. 내가 가마!” 그 말을 끝으로 바로 물속으로 들어갔고 보루토가 자신을 향해 뻗은 손을 맞잡으며 영혼까지 끌어모은 차크라로 자신의 파트너 거대 기괴충을 소환해 그들을 구해냈다. 그렇게 무사히 둘을 구출해 내고 시노 선생님은 차크라 소진으로 보루토, 미츠키와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어찌저찌 보루토네와 시노는 아카데미 보건실에 가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고 시노 선생님은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다. “정말 미안하구나 얘들아. 그때 난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켜야 마땅할 내 제자들을 덮치다니... ” “역시 제정신이 아니셨군요.” 시카다이의 말에 숙인 고개를 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 어렴풋이는 기억나지만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상태였지. 무언가에 조종당하는 느낌이었어. 그렇다 해도 너희에게 한 짓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상층부에 모든 일을 보고한 뒤에 책임지고 교사를 그만둘 생각이다.” 시노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말에 보루토가 당황하며 말을 했다. “자.. 잠깐만요 시노 선생님! 아무도 안 다쳤고 그 정도까지 할 필요는 없다니까요! 거기다 그게.. 따져보면 우리가 선생님을 화나게 한 탓이니까요. 그렇지?” “그, 그래.. 그게 선생님이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셨을 줄은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그건 그렇고 시노 선생님 무진장 강했었지!” 그런 보루토와 시카다이의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이때까지 자신이 가졌던 교사 자격에 대한 불안감이 한순간에 사라지며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그런 시노 선생님을 보며 보루토와 시카다이가 놀려댔고, 미츠키는 그 장면을 보며 조용히 혼잣말을 했다. “그렇구나, 확실히 있을지도..”​ 어느덧 시간은 노을이 지는 저녁이 되었고, 그 노을빛 아래 쿠레나이는 그녀의 제자들 사진을 보고 있었다. “시노.. 넌 사람 사귀는 게 아무리 서툴러도 네 나름대로 사람에게 다가가는 걸 포기하지 않았단다. 그랬기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던 거야. 어떤 때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마음가짐 그게 네가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의 자질이란다.”​ 시노는 자신이 정신을 빼앗겨 자신의 학생들을 위험에 빠지게 했던 사건에 대해 상층부에 보고를 하고 있었다. “송구스럽습니다. 저란 사람이 언제 어디서 정신에 영향을 받은 건지 전혀 자각이 없었습니다.” “뭐 멈춰라아아아 어쨌든, 정신을 잃은 건 어떤 의미론 불행 중 다행이었어.” “그래 시노가 냉정한 상태로 덮쳤다면 그 애들은 순식간에 끝장났겠지.” 이어지는 시카마루와 나루토의 말에 시노는 더더욱 고개를 못 들었다. 하지만 나루토가 자리에서 일어나 노을을 등지며 시노에게 웃으며 말했다. “고맙다, 시노. 항상 녀석들을 잘 돌봐줘서. 장난꾸러기들 뿐이라 힘들지?” 그런 나루토의 말에 시노는 잠깐 흠칫하다 웃으며 대답했다. “나루토.. 뭐 그렇지. 그런 부분까지 안 닮아도 될 텐데 말이야.” “엇.. 하하.. 이거 할 말이 없다니깐.” 나루토와 시노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시카마루는 최근에 일어났던 사건 자료들을 살파며 심각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건 그렇고. 상급 닌자 수준의 정신까지 영향을 끼치는 수수께끼의 힘이라..” “그래 우리 모르게 이 마을에서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더 이상 손 놓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어. 바쁠텐데 미안하지만 조사하는데 손을 빌려주겠어 시노?” “물론입니다. 7대 호카게님.”​ 드디어 나뭇잎 마을의 상층부도 최근 일어난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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